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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1 로또 1등! 대박꿈의 결말은??? by G-Hey (2)
  2. 2011.11.22 엄마가 되고서 뒤늦게 깨달은 엄마에 대한 사랑 by G-Hey (2)

로또 1등! 대박꿈의 결말은???

일상 이야기 2011.12.01 06:30
남편과 나는 매주 빠짐없이 로또를 산다. 연애때부터의 전례라고나 할까???
연애할때는 이천원짜리 서로 사주었고 이젠 오천원 한장을 산다.
여태까지 5천원 이상 되본적은 없다 ㅡㅡ;;

저번주 화요일에 참으로도 이상한 꿈을 꿨다.
라스베가스에서 잭팟이 터진것이다. 꿈이었지만 아침에 넘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수요일 또 이상한 꿈을 꿨다. 복권에 당첨된 꿈을 꾸게 된것이다..



너무 신나서 남편한테 대박 꿈에 대해서 말하고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했다. ㅋㅋ
아 이번엔 모라도 건질까? 꿈에 혼자 부풀어 있었다... 이런 작은 꿈 때문에 사람들이 복권을 사는것 같다.
토욜 8시 45분이 빨리 되길... 생각했었다. ㅋㅋ



토요일 아침부터 왠일로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지혜야! 너네 믹서기 있니?'
'응 있는데 뿌서져서 버릴참이야.. 왜???'
'아 그래? 엄마가 어제 모임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서 믹서기를 탔어!! 너네 보내줄께!!'
'오~~ 정말?? 고마워~~


남편한테 믹서기에 대해서 말을 전했는데.. 그의 답변은...
'음.. 니 대박꿈 설마 믹서기가 아니겠지?'

ㅜㅜㅜㅜㅜ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남편은 예리했다..

로또는 꽝... 그렇지만 어제 저녁 경비실에 믹서기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다...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하지?...흐흐;;;;




Posted by G-Hey

엄마가 되고서 뒤늦게 깨달은 엄마에 대한 사랑

일상 이야기 2011.11.22 14:38
어렸을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서 초등학교때부터 대학교까지 기숙사 생활을 하였다.
잘해야 일년에 한번 만났고, 비행기 값이 없을때는 이년에 한번꼴로 방학때 잠깐 서울에 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부모님과 오빠와 남들이 부러워 할정도로 친하게 지냈다.
타지 생활을 하면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 통화를 했고 학교얘기 친구들 얘기 빠짐없이
모두 엄마와 얘기를 나눴다.


                 출처: '천국에서 온 엄마의 편지'

오히려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에 취업을 하고 같이 살면서 내가 엄마에 대한 행동과 말투 등이
조금 날카로워지고
톡톡쏘면서 귀찮다는 듯이 얘기를 했다.
엄마는 내심 서운해 하면서도 일하니까 힘들겠지 하면서 그냥 아무말도 안하셨다.

어떤 날은 내가 봐도 넘 틱틱거렸나?? 생각이들때도 엄만 그냥 웃고만 계셨다.

올해 결혼을 해서 지금은 임신 3개월이 되었고 내년이면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
일요일 아침, 내 생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교회로 향했다.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문자가 띠리링~
엄마한테서 문자가 도착했다.

"사랑하는 내 딸 지혜야~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올해부터는 엄마가 미역국을 못챙겨주겠네..
지금까지 너 고생시킨거 너무 너무 미안하고 지금부터 행복한 일들만 있을꺼야
엄마가 기도하께.. 사랑해"


갑자기 눈물이 왈칵 ㅠㅡㅠ;;;;

주책없이 사람들 있는데서 나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났다.
파노라마 처럼 내가 엄마한테 못되게 굴었던 장면들이 스쳐지나가면서...
지금 내가 내 뱃속에 있는 아이가 걱정되서 매일 조심하고 좋은것만 챙겨먹고 예쁜것만 보고 들을려고 이렇게 노력을 하는데 우리 엄마는 나를 위해서 똑같은 심정이었을텐데... 왜 난 몰랐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죄송스러운 마음때문에 계속 눈물이 흘렀다.



난 뒤늦게 아이를 갖고 나니 엄마에 대한 사랑을 깨달았다.
엄마! 내가 예전에는 참 철이 없어서 그렇게 행동했던거 같아...

지금부터라도 효도할께요... 사랑해요!!

Posted by G-H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