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을 위로해줘, 우리는 모두 혼자이기에 위로가 필요하다

일상 이야기 2012.05.25 07:00

 

은희경 작가의 '소년을 위로해줘'는 강연우라는 고등학교 남자아이의 성장소설이지만 고등학생의 성장이야기와 생각, 경험을 통해 삼십대인 나까지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연우의 이야기는 연우의 입장에서 (일인칭) 표현이 되어서 그런지 더욱 독자들에게 친근감을 가져다 줍니다. 잔잔하고 풋풋한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릴수 있는 연우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연우는 이혼한 엄마 '신민아씨'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사하면서 고등학교도 전학하게 되는데... 그의 방에서 내려다 본 거리에는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채영이가 앉아 있었습니다. 소녀의 모습은 도도하고 차가왔으며 그래서 더욱 알고 싶다는 마음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전학을 간 새 학교에서 같이 전학온, 미국에서 사고를 많이 쳐서 온 독고태수와 친구가 되는데...

태수와 연우는 단짝이 되었으며 그들은 G-그리핀이라는 고등학교 래퍼의 음악을 같이 들으면서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느끼는 반항심, 자유에 대한 갈망, 자아 등에 대한 생각을 펼치게 됩니다. 연우에게 힙합은...

힙합이 이전 음악과 구별되는 또 다른 점은 나를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토해낸다는 점에서 다르다. 부모에게 미안한 감정, 실패한 연애 이야기 등 사소한 일상에서부터 서열화된 교육제도의 모순, 승자독식의 사회구조에 대한 불만까지, 꾸밈없이, 솔직하기, 거침없이, 때로는 과격하게 를 드러낸다.

그리고 그는 다른 여자아이들과는 또 다른 세상에 사는 차갑게 생겼지만 너무나도 매력적인 채영과 첫사랑을 시작합니다. 연우가 느끼는 채영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읽었을 때는 모든 사람들에 첫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가슴 떨리게 만듭니다. 눈을 감을때나 떴을때나 그녀의 생각을 꽉 찬... 그녀로 인해 하루일상이 변화되고 때론 혼자 웃게 만들지만 때론 뜨거운 샤워아래에 펑펑 울게 만드는 그 소중한 사람...

연우의 이야기는 그의 엄마 신민아씨와 그녀의 남자친구 재욱이형 관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신민아씨는 독립적이고 주장이 뚜렷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아들과 사랑앞에선 연약하고 소심한 여자입니다. 신민아씨는 보통의 주부와 달리 '쿨'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랑이건 아들에 대한 사랑이건... 연우와는 엄마가 아닌 누나?와 비슷한 진지하게 대화를 할 수 있고 같이 술한잔 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녀가 사랑하는 재욱이형도 한국사회가 제시하는 모든 남자가 밟아야 하는 단계를 증오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들과 어우러 사는 연우는 정체성에 대해 폭 넓게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과연... 우리사회에서 강요하는 개개인의 정체성이 도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따라야 하는지...

남자다움을 강요당하는 것. 여자 같다는 말. 두 가지 모두 싫었다. 그런데 왜 꼭 둘 중 하나여야만 하지? 생각해보니 나는 남자답다라든가 여자 같다는 식이 개념이, 그리고 획일적인 이분법이 싫었던 것이었다. 어떻게 둘로만 나눌 수 있지? 좋아하는 감정만 해도 이렇게 여러 가지이고, 믿는다는 말만 해도 누구한테 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 다른데

이 소설의 마지막 부분은 겉으론 반항아지만 마음은 여린 태수의 죽음으로 연우의 고등학교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그의 학생시절의 스토리는 끝이나지만 시간이 지나서 다시 채영과의 만남으로 인해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겠죠... 연우의 생각과 스토리를 통해 저를 포함한 다른 독자분들도 고개를 끄덕이고 맞아, 맞아... 나도 고등학교때 저런 생각을 했었지... 그리고 학창시절뿐만이 아닌 지금까지도 고민하는 '나'라는 사람.... 에 대해 더욱 깊이 파고 들 수 있는 그런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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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트, 과거의 모든 순간을 합쳐놓은것이 바로 나의 현재와 미래

일상 이야기 2012.03.27 07:00



모멘트 (Moment), '순간'
으로 번역되어 있는 이 책은 '빅픽쳐'를 쓴 더글라크 케네디의 최신작이며,
평범한 여행작가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과거의 순간 순간의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 토마스의 현재 모습

두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부인과 이혼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아주 사랑스러운 딸 캔디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과 살지 않고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보험금으로 Maine주에 있는 별장을 충동적으로 구매하여 거기서 혼자 머무르게 됩니다. 그는 그 부인을 사랑하지 않으며 사랑한적도 없었고 그저 우정비슷한 감정으로 그리고 대화가 통한다는 이유로 결혼한 그의 와이프 잔은 이혼신청서류를 그에게 보내는데...

그를 만든 과거의 순간들

어릴 때 그는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지 않은 부모님들을 본 그도 역시 20대까지는 연애를 하였지만 진지해지거나 여자가
그에게 사랑을 느낀다고 할 때는 꼭 달아나고 말았습니다.
이런 토마스가 두번째 여행책을 쓰러 베를린으로 향합니다.

그기 베를린에 갈 당시는 85년~86년정도이며 서독과 동독이 나눠져 있을 시기입니다.
토마스는 자유로운 서독과 공산주의인 동독을 같이 느낄수 있는 베를린 장벽 바로 옆에 있는 집을 얻으면서 그의 아름답지만 슬픈 사랑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그는 파트타임으로 '라디오리버티'이란 곳에 일을 하게 되는데...
거기서 번역 담당인 페트라 두스만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아름답지만 지적이고 미스테리한 성격을 지닌 그녀에게 그는 계속 끌리게 되며 이 둘은 사랑을 키우게
됩니다.
그리고 이 둘의 사랑은 영원할 것 같습니다. 서로에 대한 애정, 사랑, 열정... 책을 읽으면서도 몸속 깊이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독자들을 애태우며 한숨을 쉬게 만듭니다.

토마스 그리고 페트라, 이 둘은 너무나 사랑했지만 자존심 그리고 용기가 부족한 나머지 안타깝게도 헤어지게 되는데...

'자존심이 가장 파괴적인 힘이야. 자존심이 우리 눈을 가리지. 자존심 때문에 눈이 멀면 자신을 보호하려는 이기적인 생각밖에 못하게 돼. 그럼 우린 주위를 올바로 볼수 없게 되지. 자존심 때문에 돌이킬수 없는 길을 가게 되는거야'


이 책은 사랑이야기 뿐만이 아니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의 서독과 동독의 비밀경찰, 스파이,
그리고 민주주의와 사회주의의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각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아주 흥미롭고 스릴감 있게 묘사합니다.


그리고 20년이 흐른 그는 다시 베를린을 찾게 되는데...

토마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난날의 순간 순간의 선택과 결정으로 인하여 현재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전에 '나'를 되돌아보면 아 왜그랬지... 혹은 아 그땐 참 잘했다.. 라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 역시 마찬가지이며 과거로 되돌릴순 없지만 그래도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 미래에 또 후회하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80년데 베를린을 바탕으로 하여 더욱더 애절하고 스릴감 있고 또한 반전이 있는 책입니다. 강추!!

'그동안 살면서 겪은 일들이 모여 존재하는게 인간이다. 그리고 인간은 그 모두를 짊어지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에게 결핍된 것. 간절히 바랐지만 결코 손에 넣을수 없었던 것, 전혀 바라지 않았지만 결국 가지게 된 것, 찾아내고 잃어버린 것. 그 모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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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나게 하는 경양식집 함박스테이크

일상 이야기 2012.03.14 07:00

어렸을 때 저와 오빠는 엄마 회사가 있던 종로에서 퇴근하실때 까지 자주 기다리곤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멋진 정장과 힐을 신고 저희를 데리고 경양식집을 항상 데리고 가셨습니다.
어찌나 좋았던지 모릅니다. 지금 생각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저희 오빠는 항상 함박스테이크, 저는 정식을 시키고 나눠 먹곤 했습니다.
저는 정식도 맛있었지만 그 전에 나오는 스프, 집에서도 끓여 먹을 수 있는 오뚜기 스프 맛이었지만
거기선 왜이리 맛있었는지.. 엄마랑 같이 먹을 수 있어서 그런가요?

임신하고 나서 제가 남편한데 예전에 먹었던 경양식집에가서 함박 스테이크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주 후...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서울역에 있는 '서울역 그릴'이라는 곳으로 데려갔습니다.



옛날식 경양식집이 많지 않더라고.. 찾아봤는데..
여기가 가장 가깝다고 하면서 기차를 타는것도 아닌데 서울역에 왔습니다.

이런적은 첨입니다. ㅋㅋ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역시 저희는 정식과 함박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생각보다 조금 값이 나갔습니다. 각 2만원;;;
(생각보다 비쌌지만 솔직히 전 한 만원에서 만오천원정도로 생각했는데...)



스프와 샐러드 그리고 빠지면 안되는 깍두기..
 
그리고 옛날식 함박스테이크 간만에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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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겨울에 가는 수목원에는 볼거리가 있을까??

일상 이야기 2012.03.08 07:00

생각지도 못하게 회사에서 공동연차를 쓰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회사를 저와 남편은 모할까.. 하다가
몇달전에 남편에게 들어온 수목원 무료 티켓이 생각나서... 태교에도 좋을 것 같아서..
춘천 제이드가든으로 고고씽! 했습니다.



(비수기는 어른 4천원, 성수기에는 어른 6천원입니닷!)

왠일로 날씨가 13도까지 올라고 너무너무 따뜻했습니다.
오랜만에 주중에 씽씽달려 한시간반만에 춘천에 도착하였습니다.
겨울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들이 좀 있었습니다.


 



짜잔~~~ 드디어 입구에 도착...
유럽 스타일의 성이 큼지막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식당과 기념풉샵을 지나 제이드가든에 들어갔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흠... 꽃이 없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가든 이름만 주구장창 찍어왔습니다.



그래도 역시! 공기는 너무 맑았습니다~

생각보다 수목원이 넓더라고요.. 왠지 느낌에 작은 수목원일 줄 알았는데...
그래도 넓고 또 높은곳도 있어서 밑에 경치도 볼 수 있고~
가슴이 탁! 트였습니다.


(스카이가든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인데요~ 봄에는 진짜 이쁠듯 합니다!)

내년에는 꼭 꽃을 보고 말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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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메뉴 삼겹살은 가라! 같은 가격으로 스테이크 어떠세요??

일상 이야기 2012.02.21 07:00
저희 회사 뿐만 아니라 많은 회사에서 회식을 삼겹살이나 양념갈비 아님 가끔 회를 주로 즐깁니다.
저희 팀에서도 보통 가는 곳이 종로 근처 삼겹살집이나 아님 횟집입니다.
오랜만에 송년회도 못해서 팀장님께서 송년회겸 신년회 장소를 섭외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역시나 귀찮은 우리들은 '아 그냥 삼겹살로 할까요?' 대답을 했습니다.
팀장님께선 '너네들은 아이디어가 그거밖에 없냐??? 좀 안가본데 가보자!'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와 저희 팀막내는 정보를 공유하면서 계속 서치를 했죠...

드디어 발견!! 인사동에 있는 '부엌 272'를 예약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것 같고, 종로에 있는 저희 회사와 가깝고 다른 사람들 평도 좋아서 일단 결정을 하였습니다.
처음엔 저희 팀장님께선 스테이크?? 약간 머리를 갸우뚱하셨습니다.

여튼 저희 팀 10명은 인사동 Fraser Suite 빌딩 지하에 위치한 부엌 272이로 향했습니다.
방은 없었던 관계로 끝에 10명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의외로 외국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메뉴를 보니 빵, 스프, 샐러드 이런것들도 다 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메인 메뉴가 다른 스테이크 집 보다 저렴하고 양도 많았습니다.

저희 테이블엔 4명이서 같이 먹은 메뉴입니다. (아이폰이라 화질은 그닥;;)

1. 빵
 



2. 단호박 샐러드



3 메인메뉴: (스테이크는 12천원부터~)

연어스테이크



갈릭소스 스테이크 (제일 인기가 많다고 하더군요)



핫칠리치킨 케밥 (독특하고 약간 매운 맵고~ 전 이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잡곡밥이 모든 메뉴에 나오는데 볶음 고추장과 같이 나와서 비벼먹으니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메인 메뉴에 감자, 어니언링과 샐러드가 같이 나와서 두명이 가시면 따로 샐러드는 주문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와인도 저렴하더라고요~~ 근데 저희팀은 버드와이저로 통일해서 마셨습니다.

10명에서 먹었는데 27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삼겹살 먹는 돈과 비슷비슷하더라고요~

회식 그리고 연인끼리도 추천할 만한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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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분한 회사 세미나를 즐겁게 다녀올수 있었던 이유

일상 이야기 2012.02.08 07:00
1월 말에 해운대 한화리조트로 워크샵을 갔습니다.
오랜만에 바닷가를 볼 수 있다는 마음에 조금 설레였습니다.

한 3년전 친구 결혼식을 해운대 한화리조트로 가본 후에는 처음이었는데...
이게 왠일... 그때 기억으론 그렇게 조금 낡았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리모델링을 쏵~했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세미나실과 객실이 너무 좋아져서 기분이 한껏 업 되었습니다. ^_^

(세미나실들이 있는 3층: 신부대기실과 폐백실도 있네용...)

(오늘 회의 장소는 마나롤라~ 이름이 기~입니다)

(미리 이렇게 세심하게 세팅을.. ^-^)

(옆 세미나실에 비어 있길래 들어가봤는데... 와우~ 여기선 바닷가가 한눈에..)

한창 세미나를 진행하고 점심때는 2층에 있는 블루시걸 뷔페를 갔는데...

마냥 웃음만 나왔습니다. 뱃속에 있는 모리도 덕분에 엄청 호강했습니다.
그냥 별로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회도 너무 싱싱하고... 다른 시푸드 뷔페보다는 아담한 사이즈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겨하는 메뉴만으로 꽉~차 있었습니다.






(제가 다 먹은건 아니고 옆에 동료들꺼도 같이 찍었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하루종일 교육을 듣고와서 조금 지쳤는데... 1인1실!! 유후!!

객실도 다 호텔형으로 바뀐듯 합니다. 호텔식으로 확~ 바뀌었더라고요~~
보통 호텔보다는 객실규모도 크고... 화장실도 세면대랑 샤워실이랑 나눠져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홀몸이 아니어서 세미나가 힘들줄만 알았는데... 편안히 즐겁게 잘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회사에서 말고 가족들하고 와서 놀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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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간장떡볶이

일상 이야기 2012.01.09 07:00
간만에 주말에 남편이 좋아하는 간장떡볶이를 해보았습니다.
보통 그냥 떡이랑 오뎅만 넣는데.. 간식이 아니라 식사로 대체하고 싶음 마음에...
다양한 재료들을 한번 넣어봤습니다.


재료: 떡볶이 떡 (2명 기준 20개정도), 오뎅, 양파 1개, 당면 조금, 계란 2알, 닭 가슴살

요리방법:

1. 떡볶이 떡을 먼저 물에 30분정도 담가두세요... (딱딱했던 떡이 조금 말랑해진답니다)


2. 닭가슴살을 잘라서 간장, 참기름, 꿀을 넣어 조금만 담가두세요
(고기는 꼭 안넣으셔도되요.. 닭 아닌 다른 고기 넣으셔도 맛있어요)


3. 양파 (야채종류: 냉장고에 노는 아이들), 어묵을 잘라주세요



4. 계란을 인원수에 맞춰서 (싸우지 않도록) 삶아주세요 


5. 당면도 조~금 삶아주세요

 
6. 이제 양념 (물 한컵, 간장 2~3스푼, 참기름, 고추가루 조금, 꿀 혹은 올리고당, 다진마늘)과 위에 준비하신 재료들을 냄비에 넣고 끓여주세요~ 국물이 아주 살~짝 있게 하시면 찬밥이랑 먹어도 아주 맛나답니다.



한 번 도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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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과의 첫 속초 겨울 여행이야기

일상 이야기 2012.01.03 07:00
올해 여름휴가가 아직 이틀이 남아서 남편과 맞추어서 화/수요일에 쉬기로 했습니다.
이제 저도 임신초기가 지나서 어디론가 가고 싶은 마음에 여행계획을 짜기로 했습니다.
바다도 보고 회도 먹고 하자고 속초로 결정!!

가기로 마음을 먹고 난후 갑자기 시부모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아버님이 여행하시기 무지 좋아하시는데 요즘 계속 집에만 계셔서..

"아버님, 어머님! 저희 화/수 속초 놀러갈라고 하는데 같이 가실래요??"
말이 끝나자마자..
"오 그래 그래 우리가 맛있는거 사줄께"


ㅋㅋㅋㅋ 물어보길 참 잘했다 생각이 들더군요. (진짜 그리고 저희는 한푼 안썼습니다 ^-^)

한화리조트에 객실을 잡고 갔더니... 본관이 아주 멋지게 변해있었습니다. 아직 별관은 공사를 안한듯 합니다.



체크인을 하고 어머님 아버님 기다리는 동안 남편과 잠시 그림자 놀이 ㅋㅋ





속초 왔으니 그래도 바다는 보고싶어서 속초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다행이도 날씨는 영상이었는데 역시 바닷가에 가니 바람에 쌩쌩

파도도 높고 너무 추웠습니다. 간지 10분도 안되어서 그래 구경다했다 차타자라고 하셔서 바로 차로 고고씽!!

4시반밖에 안됬지만 조금 출출하여서 친구한테 추천받은 횟집으로 갔습니다.
청초호에 있는 진양횟집이라는 곳입니다. (네비에 그렇게 치니 나오더라고요)
처음에는 동명항으로 갔는데 저희 남편이 워낙 스끼다시를 좋아해서 마니 나오는 곳으로 추천을 받았습니다.

4명이서 모듬회 대자를 시켰습니다.



역시 친구말대로 한 10가지의 스끼다시가 나왔는데 전부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 다시 생각하니
침이 꿀꺽~~





그리고 모듬회가 왔는데 4명이 먹고도 충분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쉬원~한 매운탕.. 조미료 맛이 않나서 더욱 맛났습니다.



아우 진짜 배가 터지기 직전...  콘도로 돌아가 놀러가면 빼놓을수 없는 고스톱을 열심히 치고...

그다음날은 워터피아에 가서 스파를 즐겼습니다. (수중카메라가 고장이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1박2일을 꽉~ 채우고 목요일에 출근하려니 마음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다음에는 아가랑 같이 놀러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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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의 신 연우신을 만나다 - 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일상 이야기 2011.12.30 07:00
김연우에 대한 관심은 나가수를 통해서 시작되었습니다.
토이 노래는 예전부터 알았지만 김연우라는 가수에 대해선 그닥 관심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나가수에 김연우가 출연한다고 저희 남편이 너무 좋아하는겁니다.

"오 김연우 나온데 이제..."
" 김연우 좋아???"
"응~ 완전 진짜 목소리 깔끔하고 고음에도 얼굴 표정 하나 안변하고 저렇게 노래 할 수 있는 사람 없을껄?"

하루는 퇴근하고 집에가는 길에 김연우 콘서트 포스터를 보고 저희는 보러 가기고 결정하였습니다.



손이 떨렸지만 그래도 12만원짜리 티켓을 샀습니다;;;  드디어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아 진짜 얼마나 춥던지요 ㅠㅠ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열렸는데... 그 옆에 싸이 & 김장훈, 이승환 콘서트가 열려서 사람이 무지 많았습니다.



좌석 배치도로 볼때는 완전 앞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모 나름 갠찮은 자리였습니다.



드디어 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컨셉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노래는 이번 앨범 MR. BIG 위주였고 예전에 불렀던 OST 노래들..
그리고 컨셉을 바꾸어서 박진영 노래를 춤을

그리고 주옥같은 토이 노래... 진짜 목소리가 깨~~끗하더라고요... 완전 한번 더 반했습니다.



콘서트 도중에는 사진을 못찍게 되어 있어서 조금 아쉬었지만.. 콘서트 내내 너무 푹~ 빠져있었습니다.

매끈하고 재미있고 재치있는 말투까지!!

저희는 7시 공연이었는데 11시에 또 공연을 한다네요.. 에너지가 어디서 그렇게 나는지...

여튼 중학교 서태지 콘서트 이후에 처음 간 콘서트였는데 ㅋㅋㅋ 후회없이 잘 보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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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옛 소개팅녀를 마주치게 된다면???

일상 이야기 2011.12.23 07:00

오늘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제일 친한 언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언니 왠일이야?? 점심때 다 전화하고??"
"아니 에휴... 내가 초라해서..."
"응 모가?? 무슨일 있어??"

언니는 계속 한숨을 쉬었습니다.
별일 아닌데.. 이러면서 말을 해야되나 안해야되나... 생각하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아우 답답해... 그냥 말해... 뭔일이야"
"아니.. 그게.. 어제 집에 남편이랑 들어가는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갑자기 어떤 여자가 오빠를 툭 치더니... '어머 오빠'" 이러는거야~ 그러면서 "아 여기 살어?? 결혼했다곤 들었어!! 어머 축하해" 이러는거야..."
"어 어 그래서 그래서??"
"남편이 "너 여기살어?" 그래떠니.. "아니 언니가 여기살지... 이 근처에 살아~~"이러더라구"
"응 그래서?"


언니는 두명이 엘리베이터에서 얘기하는 동안 그여자를 위아래로 한번에 스캔을 했답니다.
근데 머리는 드라이해서 정리된 머리에 멋진 정장에 가방엔 디올, 손에 들고 있던 지갑은 샤넬, 구두는 팬디...
언니는 그냥 평범한 잠바에 운동화.. 머리는 바람에 휘날려서 거의 정신을 놓은 상태...



이 언니와 남편은 대학교때부터 친구였고 사회생활하면서도 친구로 지내다가 결혼을 했답니다.
친구였던 시간이 오래되어서 서로에 대한 남자 여자관계는 대부분은 안다고 합니다.
근데 남편이 엘베 여자를 소개할때, 아 ㅇㅇ회사 다니는 친구야... 이렇게 말하더라고 하는데..

그때 한번에 알았따고... 아 그때 그 소개팅女 구나...

별개 아니라서 남편한테 별말 안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때 당시에 자기 모습이 조금 초라해 보였다고...

"언니야~~ 나같아도 조금 신경쓰일순 있을거 같아.. 근데 모.. 형부랑 결혼한 사람은 언닌데~~ 꿀릴꺼 없어!!"
"흑... 말이라도 고맙다... 나도 신경쓰고 다녀야겠다 멋지게..."


남자들도 반대 상황이었으면 조금 위축되는 느낌이었을까요??

제가 만약 이 상황이었으면 똑같은 느낌이었을거 같아요..
머리는 산발에 플랫에 그냥 동네 나가는 잠바에.. 그리고 그녀는 명품녀...



갑자기 저도 그런생각이 들었답니다. 매일 보는 남편이랑 가끔 영화나 외식할때 조금 차려 입고 화장도 좀 하고 신경을 좀 써야겠구나라고.. 매일 보는 사람한테 제일 잘 보여야 된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Posted by G-Hey